차가버섯끓이는법 우려마실까요? 끓여마실까요? 혹시 아시나요?
거의 모든 차들은 뜨거운 물을 부어서 우려 마시기도 하고, 주전자에 팔팔 끓이다가 약불로 더 은근하게 우리기도 하던데요, 차가버섯은 어떻게 마셔야 그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까요?
사실 차가버섯은 항암효과로 이전부터 유명했는데요, 요즘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입소문으로 많은 분들이 마시고 있습니다. 내장지방을 분해해줘 특히 대사증후군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이노시톨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건강을 염려하고 생각하면서 이런 저런 약초들이 많이 유명해지게 되었는데 그런 약초들의 대부분을 우리는 국산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국산이 아닌 러시아산만을 찾는 것이 바로 이 차가버섯입니다. 사실 국산이 있나 의심스럽기도 할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것은 거의 러시아산입니다.
그래서인지 버섯 자체보다는 분말밖에 본 적이 없는것 같네요.
덩어리채인 원물 차가버섯을 끓이는 것은 사실 많이 번거롭고 시간도 오래걸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끓는 물에 넣고 팔팔 끓여 마시는 게 아니라 6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서 은근하게 우려서 마셔야 합니다
너무 높은 온도의 물을 사용하면 차가버섯 속의 열에 약한 베타글루칸 성분이 파괴되어 효과 보기 힘듭니다.
만약 덩어리로 된 원물 차가버섯이 있다면 덩어리를 조각조각내어 우려야 합니다. 옛날에는 이렇게 덩어리로 된 것을 겉껍질을 제거하고 미지근한 물에 몇시간 또는 이틀정도 우려내어 그 찻물에 건져올린 버섯을 또 갈아서 섞어서 마시는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거의 분말을 사용하게 되었으니 이를 물에 타 마시면 됩니다. 특히 차가버섯분말 구입할 때 꼭 신경써서 확인해야 할 것이 저온추출을 했는지 고온추출을 했는지 입니다. 고온추출은 위에서 얘기했듯이 베타글루칸 등의 유효성분의 효능을 제대로 느낄 수 없습니다.
차가버섯분말을 타 마실때도 꼭 한번 끓여서 한김 식힌 후 약간 미지근한것 보다는 좀 따뜻하다 싶은 정도의 물을 넣어 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