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선종 무엇일까요? 위암인 건가요? 선종이라는 건 위험한 걸까요? 지인 중 위선종 수술을 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건강검진하면서 발견했는데 내시경으로 간단하게 수술하고 얼마 후 외국여행갔던데요 진짜 별 걱정 없는, 위암으로 발전하거나 하는 일은 없는 걸까요? 

위선종

대장내시경을 하면 선종이 있다는 말은 흔하게 듣게 되어 크게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위에서 이런 선종이 발견된다면 이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용종의 한 종류로 세포 모양이 암과 얼마나 비슷하게 변했는지에 따라 저도이형성, 중등도이형성, 고도이형성 등으로 나뉘게 되고 제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암으로 발전가능한 전암성 병변입니다. 즉 위선종 모양이 고도이형성에 가까울수록 암에 가까워집니다. 



위에 생기는 용종은 염증성과 증식성 그리고 선종성으로 나누는데 이 중 염증성과 증식성은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이 선종성염증, 즉 위선종입니다. 

위선종


위 내시경 도중 발견하게 되는 일이 많은데 거의 제거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제거과정에서도 일부가 암세포로 변한 경우도 많고, 위암으로 진단이 바뀌게 되는 일도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위선종을 좀 더 빨리 알아차릴 수 있을까요? 

위선종

가장 큰 문제점은 역시 증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암이 될 가능성이 높으면서도 자각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근 10년간 위선종 진단자수는 늘고 있지만 암환자가 조금씩 줄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위내시경 등을 통해 미리 발전가능성의 싹을 잘랐기 때문일 것입니다. 



특히 40대 이후 중년층부터 많이 생기는 위선종은 2년마다 한번씩 위내시경을 받고, 가족력이 있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 위가 자주 아픈 사람은 1년에 한번씩 검사를 받는 것이 위암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