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하면 한번씩 올라오는 기사입니다.
똥으로 일확천금한 이야기.
향유고래똥 즉 용연향 이야기입니다.
오만의 어부가 자신의 그물의 걸린 향유고래 똥 덕분에 28억을 벌게 되었다고 합니다.
작은 통통배 하나로 살아가던 사람이 그 배가 휘청휘청할 정도의 무게가 나가는 악취덩어리 하나를 발견했답니다.
더군다나 악취를 풍기는 덩어리였다고 합니다. 이것이 향유고래똥 용연향입니다.
이는 수컷 창자속에서 생기고 이 배설물을 녹여 향수로 만든다고 합니다.
이 어부가 건져올린 똥덩어리는 60kg으로 가치로 따지면 28억 정도라고 합니다.
몇년전에는 강아지 산책하던 사람이 황금색을 띤 긴 돌덩이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이 덩어리를 발견하고는 냄새를 맡았다고 하네요.
프랑스에서는 아직 용현향인지 아닌지 확실친 않지만 5만유로를 제시했었다고도 합니다.
그 이후 뉴스를 찾을 수 없는데요.
진짜 용현향이라면 10만유로, 즉 1억 3천만원 정도 이상의 가치가 있게 된다고 합니다.
그럼 향유고래와 용현향 즉 향유고래똥 좀더 자세히 봐볼까요?
이빨고래 중 가장 큰 종으로 최대 몸길이는 20m, 몸무게는 수십톤에 이릅니다.
어두운 회색계열의 색으로 나이들수록 점점 흰색에 가까워집니다.
뭉툭한 사각형 머리가 몸길이의 3분의 1을 차지합니다.
산소저장능력이 뛰어나 한시간 정도 물속에 있을 수 있고 수심 2,200m가지 내려가기도 합니다.
워낙에 크기 때문에 천적도 거의 없고 대왕오징어와의 관계가 종종 이야기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고래기름으로 만든 경랍이라는 것은 연과와 화장품 원료가 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수컷 창자속에서 만들어지는 용연향은 고급향수의 재료가 되면서 멸종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고래 소화관 속에서 먹이찌꺼기가 발효되어 굳어진 것으로 똥덩어리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이 용연향은 향기분류에서 애니멀노트로 분류됩니다.
사향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고가의 천연향료로 오로지 향유고래에게서만 만들어집니다.
위석처럼 소화관에 생기는 돌멩이로 큰 것은 160kg에 이르기도 합니다.
가끔은 토해내기도 하지만 이것이 원인이 되어 죽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1g 2만원 이상의 가격대가 형성됩니다.
특징
황금색을 띤 회색, 회색, 검은색 등 각각에 따라 가격의 차이도 있습니다.
황금색을 띤 회색이 가장 가격대다 높고 품질도 좋습니다.
배설물 냄새나 자극적인 냄새는 없지만 독특한 냄새가 납니다.
용연향향수는 15ml에 약 25만원 이상이며 우선 수량이 별로 없습니다.
그럼 이제 이 덩어리를 찾으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어부가 아닌 이상 바닷가로 나가 그물을 칠 수도 없고 잠수복입고 따라다닐 수도 없으니...
우리는 자연스럽게 해안으로 밀려온 것을 발견하는 수밖에 없네요.
지난 3월10일에는 일본의 가고시마현 모래사장에 길이 8m인 향유고래 6마리가 떠밀려 왔다고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불가능하겠죠?
향유고래와 용연향, 향유고래똥 찾으러 가까운 가고시마 해변으로 가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