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방울토마토 먹으면 안되는 이유, 주의가 필요한 이유 확인해 보도록 할까요? 사람에겐 아주 좋은 과일 겸 채소인 토마토, 그 중에서도 방울토마토를 강아지에게 주면 안되는 걸까요? 어떤 주의가 필요한 걸까요?
기본적으로 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은 아닙니다. 아니 오히려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은 만큼 먹으면 더 좋은 음식 중 하나인 것이 이 토마토 입니다. 그런데 큰 토마토는 둘째치고 이 방울토마토가 좀 문제가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강아지가 그냥 삼켜버리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 입니다. 물론 위 속에서 위산으로 인해 녹아버리면 너무 고맙겠지만 이 방울토마토가 그대로 목구멍을 통과해 위를 지나 소장과 십이지장으로 가야하는데 막혀버리게 될 수 있습니다.
만약 강아지에게 주게 될 때는 최소한 1/2또는 1/4 크기로 잘라서 급여하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두번째로는 초록색, 즉 아직 덜익은 토마토는 급여하면 안됩니다. 덜익어서 초록색이 돌면 심장 등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솔라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빨갛게 잘 익은 과육만 급여하도록 주의합니다.
세번째는 방울토마토의 잎, 줄기는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잎, 줄기, 덜익은 초록색 부분에는 토마틴이라는 성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익을수록 점점 함량이 줄어 빨갛게 익은 토마토에는 함량이 별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강아지가 이 성분을 과잉섭취하게 될 가능성은 적지만 만약 이 부분을 먹고 구토, 설사, 복통, 소화불량, 위출혈 등의 위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토마토의 잎, 줄기 부분에는 아트로핀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과다섭취하면 중독증상이 있어 몸을 떨고 무기력증, 운동실조증, 식욕감퇴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주의점들을 숙지하고 빨갛게 잘 익은 방울토마토를 가능하면 익혀서 주면 항산화물질 그중에서도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성분으로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아미노산, 당질, 회분, 비타민A, B1, B2, C등과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뼈, 심장 및 눈건강, 콜레스테롤 수치의 감소 및 저혈당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강아지에게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관절염 있는 강아지는 칼슘섭취 및 흡수에 영향을 줘서 더 악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